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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8 Work from home 본문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많은 회사들이 한시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참 세상을 살다가 별 일을 다 겪는다.) 내가 다니는 회사는 좀 뒤늦게 눈치를 보다가 시작을 했다. 그래봤자 한 사람당 쉬는 날은 하루 뿐이지만 그래도 시행한게 어딘가 ㅎㅎ 절대 안할 것 같은 곳인데 그래도 거대한 물결을 거스를 순 없다.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 한다.
기상은 8시 59분, 침대에서 일어나서 세 걸음 걸었더니 출근 완료. 눈이 7시 17분에 떠 지긴 했는데, 출근에 대한 압박감이 없어서 그런지 자연스럽게 다시 2차 수면에 들어갔다. ㅋㅋㅋ 역시 사람은 평소에 출근이라는 긴장을 느끼니까 일찍 일어나는것이지, 아무런 제약이 없다면 언제든지도 더 잘 수 있다.
우선 혹시 모르니 업무 시스템부터 깔았다. 아.. 몇 년간 청정지역으로 유지해오던 내 노트북이 더럽혀진 느낌이다. 하지만 나는 작년에도 허구헌 날 집에서 일을 했기 때문에 낯설진 않다. 다만, 작년에는 구글드라이브에 마치 비밀정보 캐가는 간첩처럼 일해왔다면, 이젠 공식으로 시스템을 깔았으니 할 수 있는 일이 더 늘어난 것. 하지만 역시나 업무하는 사람들과 공유하는 서버에 접속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대단한 일을 할 수는 없다. 간혹가다 보이는 자잘한 일들을 하거나, 이메일을 확인하는 정도.
지금은 점심시간인데 밥을 간단히? 먹고 유투브를 보다가 홈트를 했다. 며칠 전 빡센 스쿼트를 시작했는데 역시 운동 근육통은 운동으로 풀어야 한다. 회사에 휴게실, 헬스장 등이 전혀 없다 보니 밖에 나가서 걷는 것 외에는 할 수 없었는데, 집에 있으니 점심시간을 내 맘대로 사용할 수 있는 게 최고다.
물론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악재로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를 전화위복으로 삼으면 좋겠다. 우리 회사도 평생 밖에서 업무 못할 줄 알았는데, 원래 구축이 되어 있었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사용해볼 기회가 없었을 뿐. 극보수에 가까운 회사에서 좀 더 유연한 근무형태와 시스템을 갖추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안그래도 몰려오는 신세대 직원들의 불만이 많은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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