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 1 | 2 | 3 | 4 | 5 | 6 | |
| 7 | 8 | 9 | 10 | 11 | 12 | 13 |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 28 | 29 | 30 |
- underperform
- 애기나리
- 중국어 팟캐스트
- 서초구립양재도서관
- franchise어원
- 중국어
- 중국 디지털 화폐
- 웹사이트 영어
- 호안가
- Work from Home
- 스키복장
- 천애만리정
- 제스티살룬
- Metalhead
- 풍경맛집
- 재택근무를 영어로
- 양재도서관
- 급여체
- TBS eFM
- 수경재배
- 와사비쉬림프버거
- 아사리판
- shine Muscat
- DCEP
- 영어와 한국어
- 슈퍼라디오
- 농산물 엠바고
- 애기나리 수경재배
- 중국어 듣기
- 모바일 페이
- Today
- Total
목록분류 전체보기 (160)
YK's Library
2026.06.17 (수) 50일의 기적과 기절밤낮이 바뀐 아리는 저녁에 한 번도 2시간 이상 잔 적이 없었는데, 어제 갑자기 기적적으로 첫 번째와 두 번째 밤잠이 각각 2시간 50분, 2시간 30분이 되었다. 분명 직전 밥도 시원찮게 먹었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이것이 바로 50일의 기적인가 싶었고 아리가 자랑스러웠다. 하지만 문제는 새벽 4시에 생겼다. 4시에 수유 후 4시 반에 재웠는데, 30분 후에 깼고 내가 안고 달래줘야 하는 정도로 울음이 강해졌다. 그 이후로 아리는 슈퍼 각성 상태에 돌입했고... 그 이후의 모습은 여느 때와 다르지 않았다. 눈을 말똥말똥 정도가 아니라 진짜 깜짝 놀란 사람 눈처럼 크게 뜨고 어딘가를 계속 응시하는 모습.. 안고 걸어다니고 토닥이고 쪽쪽이를 써 봐도 일시적..
2026.06.10 (수) 수면 패턴을 분석하기 시작하다밤낮을 구분하기 시작하는 6주부터 수면 교육이 가능하다고 알고 있었지만, 2개월부터 가능하다는 말도 있어서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되었다. 하지만 5주차 말 멘붕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6주 0일부터 아기의 수면 패턴을 자세히 기록하기 시작했다. 물론 지금의 기록이 정확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처음에 수유를 기록했을 때처럼 참 애매한 부분이 많았다. 내가 안고 있을 때 잠든 것부터 시작이라고 해야 할지, 아니면 침대에 내려 놓는 순간부터 시작으로 봐야 할지... 중간에 잠깐 깨서 달래고 다시 재우는 것도 포함해야 할지 등등. 하지만 어차피 수유처럼 단위가 짧지 않기 떄문에 너무 분 단위로 집착하지 않기로 했다. 육아는 장기전이기 때문에 지속가능..
2026.06.04 (목) 정형외과를 가다어렸을 때부터 고생했던 척추측만증과 회사 3년차 때부터 생긴 허리디스크.. 생각보다 임신 중에는 별로 아프지 않아서 문제가 되지 않았는데, 출산 후 나의 뼈를 재조립(?)할 수 있는 유일한 타이밍이라고 생각이 들어 이번 기회에 더 나빠지지 않게 (나아지면 땡큐고) 하려고 현 상황 파악을 위해 정형외과를 갔다. 사실 워낙에 정형외과가 보험사 등골 빼먹는 각종 비싼 치료로 유명하고, 예전에도 1년 도수치료 받고 하나도 개선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결국 엑스레이를 찍고 현 상황을 진단 받으려면 병원을 가야만 했다. 이제는 아기 때문에 동선에 제약이 생기기 때문에 별 생각 없이 집 근처로 알아보았는데, 막상 가 보니 자칭 도수치료 전문 병원이라고 적혀 있었고 의사와 상담..
2026.05.26 (화) 생후 4주 시작, 소화기내과 진료, 나의 체중 변화오늘은 생후 4주 0일이다. 보통 생후 4주까지를 신생아라고 하는데, 벌써 아리가 신생아 타이틀을 벗고 어엿한 1개월 아기가 되었다니! 어쩐지 발도 만져보면 처음보다 살짝 큰 것 같기도 하고, 안았을 때도 훨씬 묵직해졌다. 하긴 그도 그럴 것이 출생 시 3.05kg 였는데 이제 4kg 대이니.. 한 순간 한 순간이 너무 소중한데, 이런 시기는 왜 이렇게 피곤한 상태로 빨리 지나가는지 모르겠다. 오늘은 강남차병원 소화기내과 진료를 보러 갔다. 다행히 막달에 올라갔던 간수치는 정상으로 내려왔는데, AFP라는 수치는 아직이라서 두 달 후에 다시 피검사를 해 보기로 했다. 최대한 분유를 먹이지 않기 위해 수유 직후 미션 수행하듯이 1시..
2026.05.19 (화) 바선생, 행복함, 출산 후 증상오늘은 생후 3주 0일이다. (임신 때만 이런 주수 챙길 줄 알았는데 이게 시작이었다..) 벌써 아기와 만난지 3주나 되었다니! 어젯밤 바선생 소동이 있었다.밤 12시경 남편에게 아기를 맡기고 잠을 자다가 이제 교대하러 일어났는데, 창문 옆 벽면에 바선생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서서히 내려오는 걸 발견했기 때문이다. 크기도 너무 크고 아기랑 단둘이 새벽에 바선생과 동침할 생각을 하니 너무 끔찍해서.. 남편에겐 좀 미안하지만 남편과 방을 교체했다. ㅋㅋㅋ 남편이 아기방에서 바선생과 함께 자고, 나는 안방에서 아기랑 자고.. 정말 급하게 필요한 아기침대랑 손수건 등이 든 트롤리만 옮겨왔다. (즉 이걸로 알 수 있는 필수 육아템은 아기침대, 각종 물건 수납..
아니 벌써 산후조리원에서의 마지막 날이라니... 조캉스라는 사람도 있고, 산후조리원이 오히려 방해된다는 사람도 있고, 요즘은 조리원이 당연시 되지 않고 다양한 의견이 존재한다. 하지만 적어도 나의 경험상 산후조리원은 산모에게 (특히 초산모에게) 너무 필요한 곳이고 내가 있던 곳은 정말 산후조리를 하면서 집에서 실전 신생아 케어를 하기 전 잘 배울 수 있는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처음에 왔을 때의 느낌을 잊지 못한다. 동구밖 과수원길이 과곡 스타일로 흘러 나오는 신생아실.. 이런 신성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장소는 살면서 보지 못했다는 ㅋㅋ) 특히나 젖양이 적을 줄로만 알았던 내가 정반대의 상황에 처했는데, 제대로 된 코칭을 받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끔찍하다. 물론 코칭대로 집에서 정말 100% 직수 완..
빈혈과 출혈제왕절개보다 자연분만이 출혈이 덜 하다고 하지만 그래도 자연분만 중 출혈이 많은 사람들은 출산 후 철분제도 수액 형태로 맞는다고 하던데, 나는 정말 다행히도 출혈이 거의 없었다고 한다. (간호사 분이 거즈 5장을 가져왔는데 그중 3개 정도는 아예 피가 안묻었다고..) 임신성 빈혈이 있었지만 극적으로 막달에 정상 수치 (11.3)로 돌아왔고, 출산 2일차 새벽에 한 피검사에서도 수치는 동일하게 유지되었다. 빈혈 관련해서는 좀 신기한 에피소드가 있는데.. 임신 20주차 정도에 혈액검사에서 헤모글로빈 수치가 9.8이라고 해서 페로멕스라는 액상 철분제를 처방 받아 꾸준히 먹어왔다. 하지만 3주 간격으로 피검사를 하면 0.1씩 눈곱만큼 올라서 답답했었다. (이미 엘레뉴2에도 충분히 많은 철분이 들어가 ..
오늘은 출산 예정일이자 아리가 세상에 나온지 10일째 되는 날이다. (임신 20주차 이후에 한번도 글을 안 썼다는 게 충격이다.. 앞으로 천천히 출산 및 조리원 후기도 작성해볼 예정이다.) 과연 이날이 올까 싶었는데 벌써 왔고, 심지어 내 옆에는 핏덩이같은 아기가 자고 있다. 3일 전부터는 직수 위주로 수유를 하고 있고, (전혀 생각지도 못한) 젖양 과다로 인해 우여곡절을 겪고 있지만 조금만 더 고생하며 아리와 합을 맞춰가다 보면 결국 우리는 드림팀처럼 될 거라고 생각한다. 아리에게 수유 후 트름을 시키려고 안고 있으면서 갑자기 울컥했다. 이렇게 작고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아기가 나에게 찾아와 주었다는 기쁨과 감동이 밀려왔기 때문이다. 임신 기간 동안 태동을 느끼며 아리가 어떤 아기일까 상상하곤 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