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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K's Library
어제 평소와 같이 단축근무로 3시반에 5호선으로 퇴근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차병원 콜센터에서 전화가 왔다. 누가 광화문역에서 내 병원카드를 습득했다는 것이다. ㅋㅋㅋ 사실 그 전화를 받기 전까지 내가 잃어버린 줄도 몰랐는데, 내가 항상 넣어두는 주머니를 보니 카드가 없어졌다. 시술을 하려면 흰색 RI카드가 필수이고, 이걸 좀 눈에 띄는 곳에 두고 싶어서 배낭 맨 앞 주머니에 넣어두고 임신 후에 더 이상 필요가 없어졌지만 귀찮아서 따로 빼지 않았다. 임산부 뱃지도 같은 주머니에 넣어두고 지하철을 탈 때마다 뺐다 넣었다 했는데, 열차를 타기 직전 뱃지를 빼면서 카드가 같이 빠졌나보다. 카드를 자세히 본 적이 없는데, 별 다른 정보가 없을텐데 그 사람이 어떻게 차병원까지 전화해줄 생각을 했나 고맙고 신기했다..
어느덧 10주 1일이다.. 8주 0일에 활기찬 심장소리를 듣고 다음주 화요일 검사까지 3주를 어떻게 기다리지 했는데 벌써 3일 후면 병원에 간다! 추석 연휴는 안그래도 디폴트로 7일인데, 생일휴가까지 겹쳐서 8일을 쉬었다. 그 결과 금요일에 출근했을 때 엄청 피곤했지만.. 그래도 단축근무 덕분에 일찍 집에 와서 낮잠을 자는 호사를 누렸다. 하지만 사실 호사라고 하기엔 입덧으로 인한 고통은 계속되는 중이다. 물론 주변에서 들은 극단적인 입덧 케이스보다는 훨씬 덜하긴 하지만, 그래도 불편하긴 하다. 그래서 이참에 내가 지금 겪는 증상들을 적어 보려고 한다. 1. 아침을 안 먹으면 굉장히 배고프다. 거의 10년간 아침밥을 안 먹고 살아왔지만 항상 아침에는 배고팠고 그걸 참을 수 있었다. 그냥 따뜻한 물 한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