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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블리 이용 2년차 중간 리뷰 - 튜터에 대한 생각 본문
어느덧 캠블리 2년차도 절반이 지났다.
이번 해에는 나의 고정 튜터 구성이 조금은 바뀌었는데 그로 인해 튜터에 대한 생각(편견?)도 많이 바뀌었다.
작년에는 나와 같은 여성, 같은 또래인 튜터만으로 대화를 했다. 그리고 가급적 표준어(?)를 쓰는 튜터를 고르려고 했다. 아무래도 무슨 대화를 하든 공감대가 더 잘 통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그랬고.. 하지만 이런 사람들은 나뿐만 아니라 다른 학생들에게도 인기가 있어서, 조금만 늦게 예약하러 가도 시간이 다 차있어서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게다가 다른 일(주업)과 병행하여 캠블리를 부업으로 하는 바쁜 사람이라, 급한 사정이 생겨서 직전에 취소하는 경우도 많았다.
올해에는 예상치 못하게 미국으로, 그것도 (타 지역보다는) 외국인들이 잘 가지 않는 테네시주로 여행을 가야 했기 때문에, 캠블리를 영어 공부 목적보다도 여행/문화에 대한 정보를 얻는 목적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그 결과 우선 테네시주 출신이거나 현재 거기서 거주하는 튜터를 위주로 찾아 보았는데, 생각보다 그 조건에 만족하는 튜터가 많지 않아서 성별이나 나이를 따지지 않고 우선 연락이 닿는 튜터를 골랐다. 그러다 보니 은퇴한 여자/남자 튜터 이렇게 각각 1명씩과 대화를 하게 되었는데, 튜터에 대한 나의 편견을 깨게 된 경험이었다.
우선 두 명 모두 남부 엑센트를 쓰는 것은 맞다. (특히 Southern drawl이 두드러진다.) 하지만 지금 내가 그 사람들의 발음에 영향을 받을 만한 수준은 지났으니 크게 문제가 되진 않았다. 생각보다 알아듣기가 어렵지도 않아서 의사소통에 전혀 문제가 없었고, 오히려 색다른 엑센트를 들으니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다.
그리고 Southern hospitality라는 말에 걸맞게 둘 다 너무 스윗하다. 여자 튜터는 매 수업이 끝날 때마다 장문의 메세지를 하나씩 보내준다. 수업 내용에 대해 미처 말하지 못했던 말도 적어주고, 좋은 토픽/질문이었다고 응원도 해 주고.. 작년에는 그 어떤 튜터도 수업 끝나고 이렇게 메세지를 남긴 적이 없었는데 말이다. 남자 튜터는 심지어 수업 예약만 한 상태일 때도 고맙다고 메세지를 주고, 끝나고도 준다. 솔직히 남부 여행할 때에는 southern hospitality가 크게 와닿은 적은 많지 않은데, 오히려 이 두 튜터를 통해서 많이 느끼고 있다.
마지막으로 은퇴했다는 것 자체가 주는 장점도 있다. 우선 은퇴해서인지 시간적 여유가 많아서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시간이 많다. 그리고 캠블리에 비교적 은퇴한 튜터들이 많기 때문에 비인기(?) 튜터일 가능성이 높은데 (아무래도 학생들이 젊은 튜터를 선호하다보니 젊은 튜터들은 인기 튜터일 가능성이 높음) 그래서 시간이 더 많고, 나의 수업을 진심으로 반가워하고 정성을 쏟는 느낌.. 물론 무엇보다 긴 인생을 지나와서인지 자연스럽게 묻어나는 삶의 여유도 배울 수 있다.
이런 세 가지 장점에, 내가 일주일간 여행하고 많은 걸 느끼고 온 그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다보니 대화할 주제가 끊임 없이 나온다. 작년에는 튜터가 사는 지역이나 문화는 크게 궁금하지 않고 영어 표현을 물어볼 사람이 필요했는데, 이제는 좀 더 지역 문화에 대해 궁금한 걸 물어보고 서로 토론할 수 있는 튜터가 좋다. 그래서인지 캠블리가 더 재밌고 수업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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