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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8 건강 본문

What I Think

2020.08.28 건강

kye2330 2020. 8. 28.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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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유투브에서 영상 하나를 보았는데, 과거에 꽤 유명했던 연예인이었다. 그는 희귀 질병에 걸려서 더 이상 방송에 안나온다고 한다. 난 사실 썸네일만 보고도 그게 무슨 병인지 알았다. 내가 몇 개월 전 병원에서 받았던 그 검사였기 때문이다. 그 영상을 보면서, 그리고 밑에 달린 댓글들(같은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서 갑자기 온몸에 힘이 빠졌다. 다행히 문제 없다고 나왔지만 그 당시의 기억이 떠올라서이다. 그 병이라고 진단을 받으면, 그 병을 치료하고 건강하게 살기 위해 직장도 그만두고 칩거하다시피 살 생각까지 했기 때문이다. (사실 그 당시엔 그 병이 얼마나 아픈지도 몰랐다. 오히려 나랑 관련이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니 무서워서 찾아보질 못했다.)

 

때마침 아베도 어릴 때부터 앓던 병이 악화되어 사임까지. 이렇게 어찌할 수 없는 병은 내가 예방하기 어렵긴 하지만, 다시 한번 건강의 중요성을 느낀 순간이다. 어찌보면 지금 내가 머리 싸매고 쌓는 지식이나 업무 경험이 건강 악화로 순식간에 아무 의미가 없어질 수도 있다.

 

태어나면서 혹은 여태까지 살아오면서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지금 발병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지금부터라도 건강에 있어서는 나를 최대한 생각하며 잘 가꿔야겠다.

사소하게는 양치질 하루 3번할 때 꼼꼼히 닦기, 스마트폰 오래 보지 않기, 의자에 앉아서 일할 때 주기적으로 일어나기, 다리 꼬지 않기, 이틀에 한 번 고강도 운동하기, 물 많이 마시기, 군것질 하지 않기, 스트레스 받지 않기 등.. 생각보다 살면서 내 건강 챙기는 방법은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