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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에 대한 잡생각 본문
어제 교대역에서 내렸다가 플랫폼에 거의 3천명은 있는 것 같은 엄청난 광경을 봤다. 예전에 강남역에서 내렸을 때도 기다리는 사람들이 반쯤 넋이 나가 있던 걸 봤는데 교대역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하긴 생각해보면 나도 2년전까지만 해도 4호선으로 출퇴근했을 때 항상 기진맥진했던 것 같다. 이 얘기를 남편에게 하니 9호선, 김골라가 더 심하지 않냐는 말이 나왔다.
그러고보면 우리는 '이동'에 정말 많은 에너지와 돈을 쓴다. 출퇴근 교통비도 모아보면 생각보다 많고, 하루에 쓰는 시간도 최소 2시간이다. 해외여행에서도 비행기표가 여행 비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경우가 많고, 그 이동이 비행기밖에 없기 때문에 제약이 따른다. 집도 결국은 나의 이동을 편리하게 해 주는 역세권이 높은 가치를 부여 받는다. 사람의 이동뿐만 아니라 물건의 이동은 스케일이 더 크다. 중동의 전쟁으로 인해 전세계 물류에 문제가 생기고 있고, 해운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파급력이 매우 크다. 새벽배송, 당일배송 같은 배달의 혁신도 우리의 삶을 가장 편리하게 해 주는 혁신 중 하나이다.
어찌보면 상당히 원시적이어 보이는 '이동'이라는 욕구가 개인과 사회에 깔려 있는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고등학생 때 영어 발표대회 주제가 생각난다. 초능력 한 가지를 가질 수 있다면 무엇을 택하겠는가? 그때 뭐라고 발표했는지 모르겠는데 지금 이런 생각을 거쳐보니 순간이동 능력을 갖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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