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16 구내염과 운동

# 스트레스를 받으면 입에 구내염이 나는데, 이번에는 정말 제대로 났다. 구멍이 2-3개가 주변에 나더니 그 구멍들이 합쳐져서 거대 구멍이 되었고, 심지어 그 구멍 옆구리가 파여서 살이 약간 너덜너덜거린다는..ㅋㅋㅋ 근데 또 머피의 법칙에 따라 꼭 이럴 때 말을 많이 하거나 식사를 같이 해야하는 상황이 생긴다. 점심 약속이 끊임 없이 잡혔고, 금요일에는 2시간 정도 혼자 떠드는 회의가 있었으며 (다행히 1시간 반으로 줄였지만), 쉴 틈 없이 퇴근 후에는 장례식장까지. 그나마 오늘은 집에서 밖에 나가지 않고 편하게 쉬니까 살 것 같다. (아니 생각해보니 오늘도 일은 했네.. 흑흑)

 

# 도수치료를 받으며 꼭 실천해야겠다고 느낀 것. 사무실에 올라갈 땐 반드시 계단을 오르자. 내려갈 땐 가급적 계단이 아닌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자. (무릎이 앞으로 쏠리면서 결코 무릎에 좋지 않음) 날씨 좋은 날에는 가급적 등산을 하자 (왠지 더워지면서 안지킬 것 같음 ㅋㅋ) 단 내려올 때는 천천히. 발목과 골반은 어느 방향으로든 움직이지만, 무릎은 굽혔다 폈다밖에 못하기 때문에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을 하는 게 중요하다. 다른 대안으로는 실내 클라이밍도 있다. 신기하게도 벨리댄스와 폴댄스도 좋다고..ㅎㅎ 하지만 이건 뭐 요즘 찾아가기가 어려우니 패스하는 것으로. 아무튼 몸은 내가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달려 있다. 나 자신을 사랑한다면 몸도 잘 가꾸자.